청주 정북동토성 (井北洞土城)

종    목 : 사적  제415호 
명    칭 : 청주정북동토성(淸州井北洞土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35483㎡ 
지 정 일 : 1999.10.28 
소 재 지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정북동 351-1번지 외 
시    대 : 삼국시대
소 유 자 : 정용귀 외
관 리 자 : 청주시

 

미호천변 평야의 중심에 있는 평지에 흙으로 쌓은 성이다.

만든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상당산성고금사적기』에 궁예가 상당산성을 쌓아 도읍을 삼았는데, 견훤이 산성을 빼앗아 정북동 토성으로 짐작되는 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어, 후삼국 쟁란기인 9세기 후반에서 10세기 전반에 이루어졌다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출토된 유물과 성의 위치, 주변 여건이 초기 성곽시설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더 오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성의 길이는 675m이고 높이 3.5m, 폭은 8∼13m 정도 된다. 성안에서는 주거지, 기둥구멍, 길, 돌무더기 등이 확인되었고, 성 밖에서는 성을 둘러싸 보호하는 물길인 해자를 확인했다.

토성의 구조와 출토 유물들로 우리나라 초기의 토성 축조 연구에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토성이다.

 

 

내비게이션이 정북동토성 입구까지 잘 안내해주었다.

 

스카이뷰

 

동문터다.

이 작은 언덕이 1500년전 것이라니...

 

 

토성은 정방형 구조이며, 남문과 북문이 엇갈리게 되어있다는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민가를 다 철수시키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보기위해, 성곽위로 올라섰다.

얕은 언덕위에 올라섰다는것이 더 맞겠다. 동쪽 성곽이다.

저 앞에서 직각으로 꺾인다.

 

뒤돌아본 모습.

 

토성 내부다. 사진 가운데 남문이 보인다.

 

동쪽성곽에서 북쪽으로 꺾이고...

 

북문터. 엇갈린 모습이다.

 

뒤 돌아 보았다.

 

내부모습.

 

다시 북쪽 토성위로 오른다.

 

서쪽으로 꺾인다.

 

멀리 동문과 북문이다.

 

서쪽 성곽이다.

 

서문지가 가까이 다가오고...

 

 서문지.

 

반대편의 동문지.

 

 

다시 토성위로 올라섰다. 남쪽으로 꺾인다.

 

이곳의 또하나 특징은, 큰나무는 모두 베어버렸다.

 

90도 꺾여, 남쪽 토성이다.

 

남문지가 보이고...

 

저기가 동문지...

 

엇갈린 형태의 남문지성벽.

 

뒤돌아 본 모습이다.

 

 

 

밖에서 바라본 남문지다.

 

 

 

다시 위로 올라, 걷는다.

 

동쪽으로 꺾인다.

 

큰나무를 자른 흔적이다.

 

꺾이는 부분에 옹성의 흔적이다. 

 

동쪽 토성이다.

 

동문지로 한바퀴 돌아왔다.

 

 

 

성벽의 높이는 3.5m ∼ 5.5m, 성벽의 윗부분폭은 2m, 성벽의 밑 부분은 11.9m 이상이다. 성벽의 길이는 동벽 185m, 서벽 165m, 남벽 155m, 북벽 170m으로 전체 675m이다.

 

이러한 정북동 토성을 청주시가 2010년까지 역사공원으로 조성한다고한다. 다음은 기사내용이다.

 

청주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삼국시대 초기 토성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정북동 토성' 일대를 역사공원으로 조성한다.
시는 지난 해부터 추진해 온 정북동 토성 성벽과 내부 정비 사업이 이 달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해 10월 착수된 이 사업은 성벽에 자란 잡목이 제거되고 성벽 일부가 복원되는 한편 30cm 정도로 자라는 지피 식물로 띠가 식재됐으며 성 내부도 정비돼 탐방로가 설치된다.

　시는 올해 4억8000만원을 들여 성곽 외부의 잔디 식재와 보호구역 부지를 성토해 정비하고 외곽 경계 지역에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에 진입 도로 확장과 발굴 조사, 성곽 외부에 체험·학습장을 만드는 등 오는 2010년까지 연차 별로 모두 100억원을 들여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역사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삼국시대 초기의 의식주 등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데다 초기 철기문화와 솟대 등 신앙 생활, 축성 방법 등에 대한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99년 사적 415로 지정된 정북동 토성은 2∼3세기에 축성된 우리나라 토성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둘레 675m의 네모진 토성으로 옹성, 문지, 치 등 초기 성곽 형태가 완벽하게 보존돼 문화재청과 학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