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어느날
1980년 군에서 제대하고 그동안 잊었던 하드락의 맥을 찾으러 돌아다녔었다.
닥치는대로 음반을 사서 들어보았지만... 어수선한 그때의 사회분위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보구하기도 어려웠고..무슨 금지곡이 그렇게도 많은지...라이센스엔 온통 금지곡 뿐이고 빽판은 일반레코드점에서 점점 자취를 감추고...그러한 시기로 기억된다.
하여간 70년대의 내취향에 딱맞는 그러한 밴드를 만나기가 참 어려웠다. 음..내가 이제 이런음악을 들을나이가 아닌가보군...이랬다.
그래서 클래식도 듣고..재즈도 듣고 그랬었다.
80년도 말쯤..우연히 다이아몬드 헤드라는 라이센스 엘피를 구입해서 들었는데..이게 필이 팍 꽂히는게 아닌가...
이런밴드가 있었다니..내가 왜 이런밴드를 몰랐을까...
하고 속의 내지를 꼼꼼히 살폈다...
거기에 들어있는 내용이 위의내용이고, 그때부터 나의 nwobhm여행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또하나의 계기는 메탈리카의 라스울리히가 기획한
NWOBHM 79 Revisited 컴필레이션 앨범.정말 환상적인 앨범이었다.여기에 있는 밴드부터 사냥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돌아다녀도 Samson,Vardis,Angel Witch,Praying mantis,Jameson Raid,Toad The Wet Sprocket...등.. 이 밴드를아는사람도,앨범을 구할수도 없었다.
일본엔 있겠지...
Samson, Saxon,Def Leppard,Iron Maiden..이런밴드는 구할수 있었다.
그리고 CD 가 일반화되자 유명밴드의 앨범은 국내서도 구할수가 있었는데...
그놈의 싱글...싱글은 정말 귀하다.
90년 중반이후 인테넷의 발달로 온라인주문이 가능해지자 영국의 비닐탭사에 주문을 넣기시작했는데...우억, 싱글이 장당..10만원..20만원...싼건 5만원..
Jameson Raid,Toad The Wet Sprocket,Limelight,Darkstar...
울며 겨자먹기로 vinyl 몇장사 보았으나..역시 무리다.
그대신 CD로 나온 nwobhm 앨범은 닥치는대로 구했다.
이때 넵스터라는게 나왔다
넵스터에서 나와 취향이비슷한 외국인을 많이 만났으며,
그들은 나와 mp3트레이드를 원했고 나또한 그랬다.
이때모은 앨범들이 정말 좋고 신선했다.
nwobhm 을비롯한 80년대 메탈앨범들...
젊었을때의.. 그폭발하는 에너지를 언제까지나 느끼게 해준다...
헤비메탈의 영원한 인디정신 - NWOBHM
Jameson Raid - Hard 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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