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사천 선진리왜성 (船津里倭城)

메탈 2008. 7. 29. 18:04

종    목 : 문화재자료  제274호 (사천시) 
명    칭 : 사천선진리왜성(泗川船津里倭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일원 
지 정 일 : 1998.11.13 
소 재 지 :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402외  
시    대 : 조선시대
소 유 자 : 사천시
관 리 자 : 사천시
상 세 문 의 : 경상남도 사천시 문화관광과 055-830-4226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선진항의 북방에 있는 이 성은 삼면이 바다에 접하고 동쪽만 육지에 닿아 있는 반도 지형에 세워졌다.

조선시대에는 항구로 유명했으며 선진이 설치되기도 하였는데, 선진은 싸움터에서 앞장서는 군대를 뜻한다. 『읍지』와 『대동지지』의 기록을 보면 이 선진에는 전함이 1척, 병선이 1척, 하후선이 2척 있었다고 하여, 삼천진이라 불렸다. 선조 30년(1597)에 왜의 석만자가 이곳에서 지내면서 울산의 도산, 순천의 왜교와 더불어 3굴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다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이곳에 성을 쌓았는데, 규모나 구조면에서 볼 때 활동의 주요 근거지로 만들어진 것이며, 이순신 장군에 의해 격파 당하기도 하였다. 현재 흙으로 쌓은 성벽이 1㎞ 가량 남아 있으며, 돌로 만든 누(樓)는 무너졌으나 대체로 성의 규모대로 터가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 왜성이 몇개 있기는한데, 전부 터 만있을뿐 건물이 있는것은 없다. 하기야 우리 정서상 일본성이 있어도 가만 놔 둘리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대로 복원된 성곽이, 일본성의 성격을 잘 말해주고있다. 

각도(角度)와 직선(直線)이 그것이다.

 

한국의 성곽은 특징이 그 곡선에 있다. 일본성은 곡선이 거의 없다.

 

일본 히메지 성문을 참고로 했단다. 

 

 

일본성의 기분이 물씬난다. 가고시마성, 구마모도성, 오사카성이 이랬다.

 

 

 

천수각 터란다. 

 

 

천수각과 직선의 성곽.

 

미로같은 일본성의 성격이 잘 나타난다. 

 

 

그런데 왜 성안에 야외공연장이?...

 

 

 

 

선진리왜성을 나오며 안내도가 있길래 생각해보았다.

이 성의 크기와 규모는 어느정도일까? 히메지성을 참조했다지만 규모는 어림도없다.

큐슈 구마모토성의 반밖에 안되는것 같았다.

 

스카이뷰

 

인터넷을 뒤져 기타큐우슈의 고쿠라성을 보니 크기가 비슷한것도 같고...

이정도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만일 복원된다면 다음과같은 성이 되지않을까 싶다. 

 

 

현실적인 어려움만 없다면, 하나 있어도 좋을듯 하다.

어차피 싫던 좋던, 우리의 역사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