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추억거리 여행

철원 노동당사

메탈 2008. 6. 29. 22:43

문화재구분 : 등록문화재 제 22호 (등록일 2002년 5월 31일등록)
소재지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3-2외 4필지
소유자 : 재정경제부
관리자 : 철원군수
건립연대 : 1946년
설계자 : 미상
건축구조 : 조적식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 목구조지붕
건축용도
    - 건립당시 : 북한 노동당사
    - 현 재 : 등록 문화재
건축규모
    - 대지면적 : 3,115㎡ ( 942.29평)
    - 건축면적 : 386㎡ ( 117.0 평 )
    - 연 면 적 : 1,118㎡ ( 338.4 평 )
    - 층 수 : 지상 3층
    - 건물높이 : 13.3m

 

철원은 광복이후 6.25전까지만 해도 북한땅이었이다. 때문에 이곳의 노동당사는 당시 철원의 행정중심지이자 김일성식 혁명의 발원지이기도 했다. 그래서 수많은 농민들이 수탈을 당해야 했고, 반공를 부르짖던 사람들이 끌려가 고초를 겪어야 했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러시아 풍의 건물양식에 철골구조없이 순전히 시멘트로만 지어진 건물이어서 건축학적으로도 의미가 남다른 곳이다.


노동당사는 북한이 이곳 철원을 관할하기 위해 지었다. 그러나 6.25전쟁 때 철원은 가장 치열했던 전투장이었던 터라 이 노동당사 건물 뿐만 아니라 철원 시가지 전체가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그로인해 지금은 이곳을 구철원이라 부르고 갈말에 신철원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전쟁당시의 치열함과 참혹했던 상황들은 현재의 노동당사 건물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기둥이나 벽에 아직도 포탄과 총알이 박혔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고 3층 건물이었던 건물이 지붕과 3층은 없어지고 골격만 남은 2층 건물이 되어 있다. - 철원군 홈페이지로부터

 

정면이다. 한바퀴 돌아본다.

 

철골구조가 없는, 러시아식 건물이라....

 

 

뒤쪽이다.

 

 

 

 

옆모습이고...

 

내부로 들어가본다.

 

 

2층인데..건축학적 의미를 몰라서인지, 별 감흥은 없다. 다만 많이 부서져있구나. 

 

 

그나마 남아있는, 북한군이 사용했던 노동당사가 있다는것에 의미를두며 답사를 마친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근처엔 제2땅굴,백마고지등 이른바 명소라 하는곳이 많은데, 은근히 주입식 반공교육장 같아서 거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