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시도기념물 제55호 (구미시)
명 칭 : 채미정(採薇亭)
분 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조경건축/ 누정
수량/면적 : 1,141㎡
지 정 일 : 1985.10.15
소 재 지 : 경북 구미시 남통동 249
소 유 자 : 해평길씨문중
관 리 자 : 해평길씨문중
상 세 문 의 : 경상북도 구미시 문화공보담당관실 054-450-6063
채미정은 야은 길재(1353∼1419)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채미정이란 명칭은 중국의 백이·숙제가 고사리를 캐던 이야기에서 따온 이름으로, 길재 선생이 고려가 망한 후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벼슬에 나가지 않고 고향에서 은거생활을 한데서 유래하였다. 길재 선생이 세종 1년(1419)에 별세하자 나라에서 ‘충절’이라는 시호를 내렸고,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선생과 함께 고려의 삼은(三隱)이라 일컫게 되었다.
채미정은 벽체가 없이 기둥만 16개이다. 앞면과 옆면 모두 3칸씩으로, 중앙에 방을 만들고 사방을 마루로 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숙종(1674∼1720)이 직접 써서 선생의 충절을 읊은 오언시(五言詩)를 경모각에서 보존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많은 유적이 있으나 오랜 세월에 황폐화 되어 1977년 정부에서 보수하였고, 현재는 잘 정돈해 놓았다.
채미정을 가려면 다리를 건너 흥기문으로 들어가야한다.
다리 밑으로는, 옛모습은 잃었지만 개울이 흐르고...
문을 들어가면 왼쪽에 구인재다.
옛날 이곳을 방문하는 문중사람들이 머문곳이란다.
구인재옆이 채미정이다.
채미정은 벽은 없으나, 문을닫으면 방으로 사용할수있게끔 설계된 특이한 정자다.
벽이없는대신, 이 문을 다 닫으면 방이되는데, 온돌을 할수있게 되어있었다.
방향에따라 문 높이와 구조가 다르다.
채미정 뒤로는 길재를 모시는 경모각과 비석이있다.
채미정은 금오산 입구 주차장옆에 있다.
근처에 다른정자도 있었는데, 요즘만든 콘크리트건물이었다.
'우리의 궁(宮),당(堂),루(樓),정(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원 고석정 (孤石亭) (0) | 2008.07.08 |
---|---|
인천도호부청사 (仁川都護府廳舍) (0) | 2008.06.27 |
황학정 (黃鶴亭) (0) | 2008.06.16 |
종친부 (宗親府) (0) | 2008.06.13 |
운현궁 (雲峴宮) (0) | 2008.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