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칠곡 가산산성 (架山山城)

오솔 길 2008. 5. 12. 10:23

종    목 : 사적  제216호 
명    칭 : 가산산성(架山山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194,742㎡ 
지 정 일 : 1971.03.26 
소 재 지 :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산98-1 
시    대 : 조선시대
소 유 자 : 국유
관 리 자 : 칠곡군

 

임진왜란(1592)과 병자호란(1636)을 겪은 후 잇따른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세운 성이다. 내성·중성·외성을 각각 다른 시기에 쌓았고, 성 안에는 별장을 두어 항상 수호케 하였다.

하양, 신령, 의흥, 의성, 군위의 군영과 군량이 이 성에 속하며 칠곡도호부도 이 산성 안에 있었다. 내성은 인조 18년(1640)에 관찰사 이명웅의 건의로 쌓았으며, 칠곡도호부가 이 안에 있었다. 중성은 영조 17년(1741)에 관찰사 정익하가 왕명을 받아 쌓은 것으로 방어를 위한 군사적 목적이 크다. 중요시설은 내성 안에 있으며, 중성에는 4개 고을의 창고가 있어 비축미를 보관해서 유사시에 사용하게 하였다. 외성은 숙종 26년(1700)에 왕명에 의해서 쌓았다.

성은 외성 남문으로 들어가게 되고, 성의 주변에는 송림사를 비롯한 신라때절터가 많이 남아있다. 1960년의 집중 폭우로 문 윗쪽이 무지개처럼 굽은 홍예문이 파손되고 성벽의 일부가 없어졌으나 그 밖에는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가산산성은 험한 자연지세를 이용한 조선 후기의 축성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산성이다.


남문주차장에있는 진남문.

영남제일문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성곽은 남문에서 서쪽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도 이어진다. 남문에는 여장이 복원되어있었다.

 

남문 안쪽모습이다.

 

서쪽성곽을 따라가본다.

 

남문의 옆모습이다.

 

 

눈에보이는곳까지 복원되어있었고, 여장도 있었다.

 

그리고는 원래의 성곽모습으로 돌아간다.

 

성곽안쪽으로는 등산로가 잘되어있다.

 

성곽위를 걸어본다.

 

바깥쪽의 상태도 매우좋다.

 

 

가파른 능선상의 성곽모습이다.

 

 

일부 성곽높이가 낮은곳도 눈에띤다.

 

어느곳은 성곽이 등산로가 되어버렸다.

 

서쪽면은 성곽이 잘 보존되어있었고, 등산로도 좋았다.

이런 오솔길을 은 하루종일 걷고싶다.

 

바깥쪽의 모습으로, 서쪽성곽은 대체적으로 이런상태다.

 

성곽안쪽모습으로,이 높이는 여장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서쪽성곽이 힘차게 산위로 뻗어올라간다.

 

 

이곳은 암문또는 그런역할을 하는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단면이 예리하게 잘려져있었다.

 

다시 성곽길을 걷는다.

 

자연암반위에 놓인 성곽돌.

 

성곽 안쪽모습과..

 

바깥쪽 모습이다.

 

산이 더욱 높아져간다.

오후 6시15분

물도없고, 날은저물어가는데..너무 늦게 오른게 잘못이지...

 

여기서부터 큰길을 사이에두고 안쪽성곽과 바깥쪽성곽이 따로있었다.

 

길 바깥쪽성곽이고..

 

안쪽성곽이다. 무슨역할인지 알수없었다.

 

그리고는 터가 나온다. 아무설명이 없어서 알수가 없다. 

입구에있는 산성개념도에는 남포루가있었는데, 여기가 남포루인가??

 

성곽은 더욱 높아져간다.

 

얼마를 따라가자 암문이다.

 

성곽위에서는 자칫 암문이 안보여 지나칠수가있다.

 

안쪽모습.

 

암문밖의 성곽이다.

 

바깥쪽모습으로 문을 사용한 흔적은 없었다.

 

전체적인 성곽높이를 맞추려했는지, 골이깊은곳의 성곽은 매우 높은곳도 있다.

 

성곽의길을 계속 따라간다.

 

 

옆의 성곽상태는 매우좋아서, 옆으로 내려갈수도 없었다.

 

이건 오솔길을 얼마간 가다보니, 무너진곳이있어 내려가본다.

 

서쪽면은 보수하지말고, 그대로 보존해야한다.

 

다시 암문이다.

 

 

밖에서보니,필요에따라 입구를 돌로 막아버리는장면을 쉽게 생각할수있었다.

 

다시 성곽위를 따라간다.

참으로 호젓한 산성길이다.

 

 

 

여기서 90도꺾이며 성곽이 방향을 바꾼다.

나중에 알고보니, 중성의 모습이다. 방향을 바꾸지않고 계속가면 외성을 따라 서문,북문으로 가는것이고...

 

중성은 축조시기가 다른것을 알수가있다.

돌의 크기가 다르다.

 

중문이다.

 

 

중문 밖의모습으로 홍예문돌이 재미있다.

 

성곽길을 따라가는데 이쪽은 많이 무너져있었다.

 

 

연못이나온다.

이 연못을 지나면 할아버지 할머니바위와 치키봉으로 산성이 이어진다는데..성곽상태를 알수가없었고, 무었보다 시간이 7시가 되었다.

곧 어두워진다. 서둘러 내려가야했다.

 

중문에서 동문으로가는 임도다.

 

곳곳이 산성의 흔적이 보이지만 아무설명이없어서 알수가없다.

 

선정비.

 

서둘러 동문으로 향한다.

 

동문이다. 동문에는 두개의 홍예문이 인상적 이었다.

 

 

두터운 동문모습이다.

 

밖에서 본 동문.

 

 

홍예문이 두개다.

 

성곽이 임도까지 이어지다가 끊긴다.

이제부터 주차장까지 하산이다.

 

이런 임도를따라 주차장까지 2km이상을 걸어가야하는데 무척 지루했다. 

빠른걸음으로도 20여분 걸었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임도주변에는 어마어마한 돌들이 눈에 보인다.

 

깜깜해서야 남문에 겨우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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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돌아보려했는데, 두시간 반이나 걸렸다.

그것도 북쪽과 동쪽은 알아보지도 못하고...

가산산성은 무척 큰 산성이었다. 서쪽성곽은 상태가 매우 좋았으며, 복구가 아닌 보존이 필요한 상태다.

호젓한 서쪽성곽길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