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전시장

미증유의 대홍수 - 1925 을축년

오솔 길 2025. 12. 19. 11:41

1925년 여름, 한강에 일어난 대홍수는 막대한 사상자를 내고 가옥과 건물을 파괴했습니다. 도시 경성은 전기와 교통이 끊겨 고립에 빠졌고, 도시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던 근교의 논밭은 전부 쓸려가거나 모래밭이 돼 버렸습니다. 심지어 한강의 유로를 바꾸고, 마을을 없애버리기까지 했습니다. ‘을축년 대홍수’라 불리는 이 수해는 서울에 직간접적으로 크나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후 한강에 방수 시설을 설치할 때는 을축년 대홍수가 기준이 됐고, 도시계획의 방향을 정할 때 치수는 중요한 논제가 됐습니다.

그로부터 한 세기 뒤, 지속적인 치수 사업으로 서울에서의 홍수가 점차 잊혀 갈 때 기후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일상이 된 극한 폭우 앞에서 우리는 또다시 대홍수의 심각성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로 지금, 을축년 대홍수 100주년을 맞아 이 역사적인 재난을 돌아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앞으로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책을 다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안내문

 

당시의 홍수사진들

 

 

한강과 서울의 역사를 홍수로 엿볼수있는 전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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