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 6형제의 독립운동 역사를 다룬 '민국의 길, 자유의 길' 기획전이 3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에서 시작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3일 오후 3시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이회영의 손자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광 국사편찬위원장, 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개막식을 개최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일반인에게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부-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을 고민하다( △2부-서간도에 올린 무장독립운동의 깃발 △3부-이회영, 자유의 길을 찾아서 △4부-자유의 나라에 살기 위하여 등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개항 이후 유입된 신지식을 연구하면서 일제에 의해 강제 체결된 조약 무효화를 비롯해 나라를 지키기 위한 6형제의 노력을 조명한다. 을사늑약 문서와 한일강제병합조약 문서, 신민회에서 애국계몽운동을 위해 운영한 '조선광문회'의 책꽃이 등 유물이 전시된다.
2부는 강제합병 후 재산을 처분하여 당시 40만원(현재 약 600억원) 상당의 자금을 마련한 후 모든 가족이 서간도로 망명, 신흥무관학교를 건설하고 무장독립운동의 씨앗을 뿌린 역사가 전시된다. 이회영의 부인 이은숙이 서간도 망명과 독립운동을 기록한 『서간도시종기』, 신흥무관학교에서 사용한 교과서 등을 볼 수 있다.
3.1운동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조직에 참여하면서 아나키즘을 수용한 이회영의 삶이 그려지는 3부에서는 임정 설립 과정을 볼 수 있는 각종 선언문과 이회영ㆍ김종진의 아나키즘 담화가 실린 『시야 김종진선생 전』등이 전시된다.
광복이전까지 임정 재무총장을 지낸 이시영이 광복 이후 6형제 중 홀로 돌아온 조국에서 부통령으로 일한 과정이 조명되는 4부에는 재무총장 이시영 명의로 발행된 독립공채와 임정 요인들의 환국기념 서명포, 국민방위군 사건과 거창양민학살사건으로 부통력직을 사퇴한 이시영의 '국민에게 고하는 글' 등이 전시된다. - 신문기사
친일부역자후손들이 득실대는 정치권에서는 많이 불편할것같은 전시다.
이런분들이 있어 우리나라가 있다. 결코 정치인들이 잘해서가 아니다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