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추억거리 여행

서울함 공원 1

메탈 2018. 5. 20. 22:09

울산급호위함


대한민국 해군이 자체 건조한 호위함. 초도함명 울산을 따라 울산급으로 불린다. 사실, 울산급은 한국 해군 조함단과 조선업계가 고속정 크기를 넘어 제대로 된 군함 클래스로 처음 건조한 배다. 이 배를 만들면서 군함 건조 지식을 획득했고,건조 경험을 쌓고, 관련 규정과 매뉴얼을 만들었다. 따라서, 처음부터 장기간 운용하기에 부족한 배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해군 역사상 한 획을 그은 배임에는 틀림없다. 울산급으로 쌓은 노하우는 이후 세종대왕급 구축함까지 이어지는 해군 근대화의 기틀이 되었다.


울산급은 이후 총 9척이 건조되었으며, 상당히 특이한 컨셉의 함정이 되었다. 1980년대에 건조된 2차대전 형 함포 프리깃, 또는 초대형 미사일 고속정. 80년대 국내 업계에서는 호위함 건조 경험이 전혀 없어 외국 회사의 도움을 받아 설계와 제작에 나섰다. 하지만 건조 직후 시험평가에서 밸런스가 맞지 않아 함수에 시멘트를 부어 균형을 맞추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일단 2,000톤급의 호위함에 76mm 함포 2기, 40mm 함포 3기, 어뢰, 폭뢰, 하푼 대함 미사일 8발을 주렁주렁 달고서도 구축함에나 쓸 추진방식을 채용해서 30노트를 넘는다는 점 때문에 매우 독특한 함정. 북한의 고속정 사냥이나 대간첩작전 등 수행이 필요성능이었기 때문. 그리고, 76mm 주포를 갑판보다 1층 높은 위치에도 배치한 것에는 정말로 간첩선 사냥때 사각을 없애기 위해서라는, 경험에 바탕을 둔 이유가 있었다. 예비역 해군중장 엄도재 제독의 저서에 따르면, 해군참모총장이 "거기다 주포를 두는 경우가 어디 있냐?"고 힐난하자 "그럼 구축함이 간첩선을 잡는 경우는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되물어서 승락을 얻어냈다고 한다. 근데 한국 해군은 기어링급 구축함의 2연장포로 그 조그만 간첩선을 해치운 기록이 있다.


더불어 함포는 주렁주렁 달고있으면서 제대로 된 대공수단이 없는데, 이것은 그걸 달면 함정건조단가를 도저히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도 문제시되자 함대공 미사일을 달았는데 달린 미사일이 무려 보병용 휴대용 대공 미사일인 미스트랄이다. 76mm 함포로 CIWS를 가능하게 하는 오토멜라라의 76mm Strales 시스템을 구입해 장착하고 레이더도 제대로 된 대공 탐지가 가능한 것으로 교체해준다면 개함방공까지는 확실히 가능하겠으나, 당장 퇴역해도 이상하지 않을 노령의 함선에 추가개량을 가하는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개량의 여지는 없다.다만 맨패즈기반 함정대공미사일 마운트는 지금도 쓰는 배가 많다.


소형함정은 물론이고, 필리핀이 도입할 호위함도 자동마운트지만 미스트랄을 달 것으로 보인다.근데 소형함이고 선진국에서는 호위함 방공용으로 맨패즈를 다는데가...결국 예산문제인데, 울산급이 배치완료되던 시대에는 VLS에서 발사하는 염가형 대공미사일이란 게 없었다. 미해군이 자기들 딴에는 싸게 찍어낸 페리급만 해도 갑판 아래에서 공급해 주는 1연장 발사대 1개였고, 페리급은 퇴역 후 다른 나라에 팔려가 훌륭한 주력함으로 사용되었다. 2001년경에 기관포 하나를 떼고 RIM-116 RAM을 추가하려는 계획이 잠시 있기는 했으나 취소되었다. 당시 해군 인트라넷에 RAM 장착 예상도면이 올라오기도 했었다.


이 자그마한 덩치를 가지고도 태평양을 몇 번이나 왔다갔다 했다는 거다. 이는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이 건조되기 전까지 울산급이 우리 해군의 실질적인 주력함이었기 때문이며, 그만큼 혹사당했다. 30년을 넘어 40년 넘게 쓰기를 밥먹듯이 하는 해군에서 30년이 넘자 제꺽제꺽 퇴역시켜 버릴 정도이니.

특히 오랫동안의 중노동으로 선체의 부담이 심해져서 해군 당국도 2000년 이후로는 선체 보수공사를 제외한 개량/개수를 거의 중단했으며, 광개토대왕급, 충무공 이순신급, 세종대왕급 구축함이 차례차례 배치됨에 따라, 현재 차기호위함인 인천급, 대구급이 건조되어 대체되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기간은 일선에서 운용이 불가피하다. - 나무위키


먼저 울산급호위함은 2차대전에서 사용하던 기어링급 구축함이 퇴역함에따라 만든 군함이다.

기어링급구축함과 울산급호위함의 차이를 보면


구축함   표준배수량 : 2,610톤                               호위함    표준배수량 : 1,500톤

            만재배수량 : 3,460톤                                            만재배수량 : 2,300톤

            길이 : 119m                                                        길이 : 102m

            승조원 : 350명                                                    승조원 : 150명


제원에서 보듯이 호위함은 프리킷함으로 분류되어 2,000톤급이며 톤수  선체길이 승조원에서 많은 차이가있으며, 기어링급은 2차대전에 사용하던 군함임에도 개조하여 헬기를 운용하지만 호위함은 헬기가 없다.

2,000톤급 울산급 호위함은, 그아래급으로 1,000톤급 콜벳으로 분류되는 포항급 초계함과함께 1980-2010년도까지 대한만국의 주력 전투함이었다.

참고로 침몰한 천안함은 1,000톤급 콜벳 초계함으로 포항급이다.


현재는 울산급과 포항급이 차례로 퇴역하고 그자리에 3,000톤급 광개토왕급3척, 6,000톤급 이순신급 6척, 8,000톤급 세종대왕급 3척이 운용중이며 신형방공호위함 인천급과 대구급이 차례로 취역하고있으며 새로운 6,000톤급 구축함도 계획중이다.



울산급모습과 도면




서울함 공원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지난 30여 년간 우리 해역을 지키는 임무를 완수하고 퇴역한 함정 3척이 바다가 아닌 한강에서 공원으로 부활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천900t급 '서울함' 등 퇴역 함정 3척으로 망원한강공원에 전시·체험형 함상 공원인 '서울함 공원'을 조성해 2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원으로 탈바꿈한 함정은 서울함을 비롯해 150t급 고속정 '참수리호'와 178t급 잠수정 '돌고래'다.


시는 "서울함 공원이 조성되는 망원한강공원 일대는 조선 시대 수로 교통의 중심이었던 양화진 근처로, 수도 한양을 방어한 군사적 요충지였다"며 "퇴역 함정 3척을 해군본부로부터 무상 대여받아 6천942㎡ 규모의 공원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퇴역 함정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존해 시민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군함과 잠수정 내부를 관람하고, 해군의 생활상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퇴역 함정 3척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서울함은 길이 102m, 폭 11.6m로 축구장 길이와 맞먹는다. 수면에 잠겨있는 선체의 깊이를 포함한 높이는 28m로, 아파트 8층 높이에 달한다.

서울함은 1984년 취역한 이래 2015년 퇴역하기까지 약 30년간 수도권 서쪽 해역을 방어하는 임무를 주로 수행했다. - 신문기사


참고로 당진에 전시되어있는 기어링급 구축함이다.

http://blog.daum.net/bae6607/7848004

http://blog.daum.net/bae6607/7848005



아래함정은 울산급 2번 서울함인데. 울산급1번 울삼함은 울산에 전시되어있다.

기어링급 구축함 보다는 제원상 작지만, 보기에는 작다고느낄수없이 무척 커보인다.




안으로 들어가본다.


뒷갑판이다.


옆으로 가본다.


안으로 들어간다.









탄약 급탄링크다.




실내가 비교적 깨끗한거보니 많이 철거한것 같다.






사병식당






장교식당










앞갑판이다.





위로 올라본다.


76mm포


레이더로 조준되고 자동으로 급탄되는 방식이라 정비이외엔 사람이 필요없다.





또 위로...


76mm포 와관모습


30mm쌍열포





30mm포 뒷면


함교 조타실로 오른다.











2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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