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김중업박물관’은 뜻밖의 사연이 중첩돼 발생시킨 기이한 공간이다. 건축가 김중업(1922∼1988)이 설계해 1959년 완공한 제약회사 유유산업 공장 건물이 띄엄띄엄 들어선, 완만한 기울기의 1만6243m² 언덕배기 대지. 기왓장 올린 목재 배흘림기둥이 아닌 철근콘크리트 기둥 잔재가 마치 유적처럼 뼈대를 드러난 채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받았다. 세상 떠난 건축가를 기리는 공간이 전무한 국내 상황을 돌이킬 때 이 광활한 공원은 얼핏 생뚱맞은 느낌마저 안긴다.
안양시가 주최한 설계경기에서 2009년 당선된 최초 계획안은 19개 동의 건물 중 13개를 재활용해 기념관, 전시공간, 작가들의 거주공간 겸 작업실, 커뮤니티센터, 공연장 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2010년 8월 고려시대 안양사 유구가 발견되면서 계획이 수정돼 건물 6개 동만 남기고 철거되거나 일부 구조물만 남겼다. 건물 외장재가 공사 도중 임의로 바뀌어 ‘건축가 역할을 무시하고 지은 건축가 기념관’이라는 비판도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지역주민에게 넉넉한 쉼과 배움의 공간을 선물한 것은 틀림없다. 허술한 구석이 적잖은 건물 곳곳 이음매와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어떻게 정비하느냐에 따라 공간의 운명이 판가름 날 것이다.- 동아일보
http://www.ayac.or.kr/museum/main/main.asp
입구를 들어서면 왼쪽이 박물관, 오른쪽이 문화누리관
안양사란 절이있던곳이라 주춧돌이 많이 보인다.
박물관이다.
입구다
전시장 내부
그의 건축에 중요한 요소인 인체
그의 건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소.
미터법이 우리인체에 맞지않는다는것이 인상적이다.
2층으로...
그가 설계한 건물들로 전위적인 모습이 보인다.
김중업의 소개
그의 작품들
모던한것에 익숙한 나는 옛스러움만 느끼네.
그의 아방가르드한 사상을 엿볼수있다.
수많은 작품들속에 어렴풋이 70년대의 향수가 난다.
프랑스 대사관
난 여기서 왜 일본만화작가 데즈카 오사무(手塚治虫)생각이 나는걸까?
우주소년 아톰의 한 장면 같아서일까?
파란만장한 그의 일생.
사실 그의 건축은 한국에서 인기얻기가 쉽지 않았듯하다.
마당에 서있는 재미있는 조형물.
밖으로 나왔다.
이런뜻이 있었다.
안양사가 있던자리.
김중업 박물관 답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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