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다스 프리스트 내한공연

2008년 9월 21일

 

글렌 팁톤(기타), 이안 힐(베이스), 롭헬포드(보컬), 스콧 트레비스(드럼), 케이케이 다우닝(기타) 으로 구성된 쥬다스 프리스트의 역사적 공연이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졌다.  그들의 처음 내한공연이다.

 

나와 같은시절을 보내며 젊음을 불태운 밴드라 기어이 가봤다.

대개.. 한물갔거나, 영 아니올시다멤버들로 구성됐을때 찾아오는것이 내한공연인데, 이번은 그렇지 않았다. 오리지널 멤버다.

나도 나이가 들었지만, 그들도 할배가 다 되어있었다.

 

그들의 음반은 첫 데뷰앨범만 제외하고는, 실로 헤비메탈의 진수라 할수있는데.. 

74년 첫 앨범부터 한장도 빼지않고 가지고있다. 내가 락음악을 듣기시작한것이 또한 74년 부터다.

 

그들의 음반을 구하면서 여러번 애를 먹었는데, 먼저 나의 대부분 밴드의 앨범수집은 다음과 같다.

일명 빽판(해적판 : 70년도) 그리고 라이센스판(여기에는 금지곡이 많아 유명무실하다 : 80년도) 다음에 원판..그리고 CD,현재는 디지탈 리마스터링 CD.

 

이들도 예외없이, 같은 앨범수집의 악순환을 걷고있다.

그리고 쥬다스는 원칙적으로 내나이또래가 가장 많은 팬이 있어야 하건만..관객중 내 또래는 별로 없었다.

 

입구.

 

시작전..관객이 차기 시작이다.

 

드디어 달리기 시작이다.

음향세팅이 조금 맘에안든다.

 

 

 

 

정말로 죽이는 놈들이다...

다만 음향이 너부 붕붕거려 거슬렸다.

 

 

 

오토바이까지 가지고 나오는 퍼포먼스... 

 

 

 

태극기까지 보이는 섬세함...다행히 거꾸로 걸지는 않았다.

 

 

 

쥬다스의 저 죽이는 연주자세들...

 

아쉽지만 1시간 40여분의 공연이 끝났다.

 

오늘공연은 신보 투어형식이 강한것 같았다.

아는곡 반, 모르는곡 반반씩이었으니까...

 

좀더 유명한곡들을 연주해줬으면 좋았는데....

이날 연주곡중... Electric 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