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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에 있는 조선 왕조 16대 임금 인조와 원비 인열왕후가 안장된 왕릉. 둘이 하나의 봉분(능침)에 같이 묻혀있는 합장릉의 형태를 띄고 있다. 참고로, 장릉이라는 능호는 조선왕릉 중에 총 세 군데에서 사용되고 있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장릉(章陵): 조선의 추존왕 원종(인조의 생부)과 추존왕비 인헌왕후(인조의 생모)를 모신 쌍릉. 이 왕릉은 글 장(章)자를 사용한다.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장릉(莊陵): 조선의 6대 임금 단종을 모신 단릉. 이 왕릉은 장중할 장(莊)자를 사용한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장릉(長陵): 조선 16대 임금 인조와 그의 첫 번째 왕비인 인열왕후를 모신 합장릉. 2009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3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