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경흥각 (京興閣), 우측 하린당 (賀隣堂), 아래에 동여루 (同輿樓) 투시도

SK그룹 역사와 궤를 함께해 온 삼청동 ‘선혜원’이 내년 SKMS 연구소로 새롭게 문을 연다. 최근 SK그룹이 위기극복 방안으로 SK 고유의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강화를 꺼내 든 가운데, 서울 시내 한복판에도 연구소 분원을 오픈해 경영전략 논의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선혜원의 리모델링 공사가 내년 3월 완공된다. 이곳은 ‘SKMS 연구소 서울 분원(선혜원)’이라는 명칭으로 내년 4월 정식으로 오픈한다. 최근 찾은 이곳 현장에서는 건축자재를 실은 트럭들이 분주히 오가며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총 공사면적은 4661.05㎡이며 설계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명이자 지난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이었던 조병수 건축가 등이 맡았다. 한옥과 현대식 건물이 혼합된 건축물로 총 지상 3층과 지하 2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선혜원은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이 1968년 사저 용도로 매입했다. 풍수지리상 터가 좋지 않다는 주변의 조언에도 최종건 회장은 이를 개의치 않고 이사를 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지난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발간한 ‘최종건·최종현 어록집’에 따르면 선혜원을 지을 때 수원 출신인 최종건 회장은 일부러 수원에 있는 목수와 미장이들을 불러와 일을 맡겼다. 최종건 회장은 1973년 별세할 때까지 선혜원에서 지냈으며, 최태원 회장 역시 유년시절을 이곳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SK그룹의 분식회계 사건이 있던 당시 이 건물은 사건의 핵심에 놓여있던 계열사인 SK글로벌의 문서보관소로 사용 중이었다. 당시 검찰이 선혜원에서 사과박스 250개 분량의 문건을 압수하기도 했다. 이처럼 선혜원은 SK의 굴곡진 역사의 한가운데에 있던 장소다.
이후 선혜원은 최종건 회장의 아들(최신원)이 운영하던 SK네트웍스가 보유하며 ‘행복연수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SK네트웍스 계열의 교육시설, 신입사원 면접 장소 등으로 활용해 왔다. 2022년 3월에는 그룹의 지주사인 SK㈜가 매입했다. SK㈜는 그룹 전체 차원의 연구, 회의시설로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같은 해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장동현 전 SK㈜ 대표(부회장)로 신고돼 있던 이곳 건축주는 지난해 연말 인사 이후 현재 SK㈜ 대표를 맡은 장용호 사장으로 바뀌었다. - 중앙일보
김수자 작가의 〈호흡–선혜원〉 전시
포도뮤지엄, 첫 서울 프로젝트 김수자, 《호흡 ‒선혜원》 개막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9월 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 삼청동 선혜원(鮮慧院)에서 첫 서울 전시 ‘선혜원 아트 프로젝트 1 . 0’ 김수자 《호흡 ‒선혜원》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바느질,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집과 정체성 그리고 인류 보편의 문제를 사유해 온 세계적인 작가 김수자(1957년생)의 10년 만에 열리는 서울 전시로, 그의 작품이 한국 전통 한옥 건물에 최초로 설치되는 프로젝트이다.
전시에는 장소 특정적 설치 작업 〈호흡 선혜원〉(2025)을 비롯해 총 4개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선혜원 곳곳에 설치된 작품은 전시의 맥락을 확장하고 관람객에게 명상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김수자의 〈호흡〉 연작이 최초로 한국의 전통 한옥 건물에 설치되는 사례로 경흥각이라는 장소와 작품의 만남 자체가 지니는 상징성이 크다. 작가가 ‘호흡’이라는 제목으로 표현하듯 이 작품은 한옥 고유의 정적인 아름다움 속에서 미묘하게 떨리는 빛과 공기의 흐름을 포착하며, 관객의 호흡과 발걸음까지 작품의 일부로 끌어들인다. 이렇듯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호흡 선혜원〉(2025)은 전통 한옥 건축의 품격을 간직한 경흥각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전환하는 장소 특정적 설치 작업이다 . 작가는 바닥을 거울로 채워 건축물과 빛, 관객을 반사시키며 구조와 자아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형 공간을 만들어 낸다. 고요한 숨과 명상이 어우러진 독창적 공간은 과거와 현재, 존재와 공간이 교차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며, 실제와 허상이 뒤섞여 고정된 건축물조차 유동하는 존재로 탈바꿈한다. 로비에 설치된 〈연역적 오브제 보따리〉(2023)는 조선백자의 상징인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독일 마이센 도자기(Staat liche Porzellan-Manuf aktur Meissen)와 협업해 제작되었다. 보따리를 연상케 하는 바늘구멍을 제외하고 어둠으로 비어 있는 내부 공간은 존재와 정체성을 환기하며, 논리적 개념이 형태로 귀결되는 ‘연역적 사고’를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반구형에 가까운 두 그릇을 정교하게 맞춘 비대칭 형태는 보름달 전후의 천체를 떠올리게 한다. - 서울아트가이드








선혜원 입구다.


층계를 오르면 사잇문이 나오고, 문을 들어서면

선혜원이란 문을 지난다.

경흥각 (京興閣)

경흥각 옆에 하린당 (賀隣堂)


동여루 (同輿樓)


경흥각 내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지하 전시다.




다시 위로...



하린당이다.







동여루


동여루는 카페다.















밖으로...


원래 정문이었는데 지금은 사용 안하는것 같다.


선혜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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