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전시장

겹빛: 'Where Gleams Overlap’

오솔 길 2025. 10. 18. 08:50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오는 10월 26일까지 파주관 열린 수장고(16수장고)에서 일곱 번째 수장형 전시인 ‘겹빛: Where Gleams Overlap’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호롱, 등잔, 촛대 등 210여 점의 민속자료와 더불어, 빛을 주제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13명의 작가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빛’을 소재로 전통과 현대, 기능과 감성, 기술과 철학이 교차하며 겹겹이 쌓인 삶의 결을 비춘다.
전시는 △발화 △확산 △활용 △확장이라는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발화’에서는 기름과 밀랍을 태워 얻은 전통 조명 도구들의 따스한 붉은빛을 조명한다. 종지형·호형·탕기형 등 다양한 등잔과 호롱, 밀랍·소기름·파라핀 초가 시대별·용도별로 소개되며, 박소희 작가의 현대적 해석이 더해진 ‘호롱’ 시리즈도 함께 전시된다.

‘확산’에서는 불빛이 점, 선, 면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등잔대·촛대·제등·현등 등 조명 도구가 공간을 밝히는 구조적 의미를 되살리고, 김동규, 진혜린, 최승천 작가 등이 전통 조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함께한다.

‘활용’은 인간의 생활 속에서 빛이 기능적으로 진화한 과정을 보여준다. 산업화 시대에 사용된 배등, 광산모 조명, 플래시건, 무대조명 등과 함께, 버려진 바다 쓰레기로 제작한 이혜선 작가의 ‘손등대’, 윤지훈 작가의 흙 조명 시리즈 등이 조화를 이룬다.

‘확장’은 빛 그 자체의 철학적·예술적 의미를 탐색한다. 버려진 집어등에서 도시의 불빛까지, 다양한 매체와 형식으로 ‘빛’이라는 존재를 새롭게 정의하는 시도들이 펼쳐진다. 부지현, 방효빈, 김선희, 이성근 등 작가들이 참여해 조명과 공간, 인간과 자연, 기술과 감성의 경계를 탐색한다.

2021년 파주관 개관 이후 일곱 번째로 열리는 이번 수장형 전시는 ‘개방×공유×활용’이라는 파주관의 운영 철학을 담아, 전통 민속유물과 현대미술의 융합을 통해 빛의 본질과 그 의미를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 파주민보

 

입구

 

복도에는 실물과 영상을 전시하고있다.

평소 보기힘든 빛관련 전시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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