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8월에는 광복을 기념하며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80주년을 맞은 올해는 특히 다채로운 전시가 운영 중이다. 그중에서도 태극기에 대한 특별전 <태극기 함께해 온 나날들>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11월 16일까지 열린다.
태극기는 1883년 조선이 공식 국기로 제정한 뒤 지금까지 여러 변화를 겪었다. 전시는 이러한 과정을 시대별로 정리해 태극기의 의미가 어떻게 확장되고 심화했는지를 조명한다. 태극기가 단순한 국가 상징을 넘어, 독립과 전쟁, 민주화와 일상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순간마다 국민과 함께해온 상징임을 보여준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도착하면 3층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크게 3구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붉고 푸른 깃발 높이 들고’다. 1883년 조선은 태극기를 공식 국기로 선포했다. 근대 국가로 나아가던 조선은 각국과 통상조약을 체결하며 태극기를 사용했고, 이는 곧 한국과 한국인을 상징하는 표식으로 자리 잡았다. 표준이 생기기 전이기에 모양은 제각각이었지만 그럼에도 태극기는 언제나 한국인의 마음속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작용했다.
이어 파리 만국박람회에 출품한 태극기를 통해 열강의 침략과 아픔 속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프랑스 주간지에 태극기가 실린 모습을 보며 한국을 알리고자 한 노력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그대들 돌아오시니’에서는 태극기 사용이 금지된 일제강점기 시대를 조명한다. 억압에도 불구하고 국민은 사찰의 전각 혹은 가정의 깊은 서랍에 태극기를 숨겨두며 언젠가 돌아올 광복의 날을 기다렸다. 1919년 3·1운동에서 사람들은 목판에 새긴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로 나섰고, 독립을 향한 목소리를 하늘에 울렸다. 전시장에는 당시 대한제국의 군함 ‘광제호’에서 사용된 태극기, '독립신문 상해판'의 3·1운동 특집호 등이 소개돼 태극기가 독립운동의 상징이었음을 증명한다.
광복 후에는 해외에 흩어졌던 태극기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왔다. 임시정부 의정원에 걸렸던 태극기, 숭실학교 교정에서 3·1운동 때 사용된 태극기, 일본으로 유출되었다가 되돌아온 통신원 태극기 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간직한 깃발들이 전시장에 모였다. 전부 다른 모양의 태극기지만 독립을 염원하며 꼭꼭 숨겼던 태극기들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기쁨과 슬픔, 희망을 담아’는 태극기를 통해 희생을 기억하고 추억을 기념한다. 흰 바탕 위에 붉고 푸른 원, 그리고 사괘를 담은 태극기는 기쁨과 슬픔, 좌절과 희망의 기억을 모두 품고 있다. 광복뿐만 아니라 민주화운동 등 한국의 역사에는 태극기가 빠지지 않았다. 전시는 일상 속 태극기의 의미도 되새기게 한다. 어린 시절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크고 작은 기념일마다 마주한 태극기는 우리 모두의 추억 속에 자리한다. - 서울시
시위때 태극기 부대 대문에 우리 태극기의 이미지가 많이 퇴색한 느낌이 든다.





1부 - 붉고 푸른 깃발 높이 들고


















2부 - 그대들 돌아오시니



















기존 전시장의 공간한계로 기존 전시장은 1,2부만 전시하고 3부는 건너편 장소로 이동한다.


3부 - 기쁨과 슬픔, 희망을 담아





일제 강점기시기에 미국에서 이런 행사가 있었다는게 놀랍다.


























태극기 함께해온 나날들 3부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