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꽃

한탄강 주상절리길 멍우리길

메탈 2024. 10. 17. 22:14

10월 08일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무척 많다.

먼저 철원의 주상절리길은 겨울에만 운영하는 직탕폭포에서 순담계곡까지의 8km물윗길, 그리고 순담계곡에서 드르니까지의 3.6km 하늘길이 유명하다.

연천의 주상절리길은 전곡의 선사유적지에서 출발하는 도감포 길이 유명한데, 뭐니뭐니 해도 포천의 주상절리길이 으뜸이다.

포천의 주상절리길은 여러코스가 있어서 한번에 다 돌아보기에는 너무 길이가 길다.

먼저 화적연에서 출발하여 비둘기낭이있는 하늘다리까지 약 8km의 주상절리길을 답사해보았다.

아래사진의 빨간코스로 멍우리길(4코스)로 불리운다. 하늘다리에서 비둘기낭까지 1km정도 되는데 하늘다리 주차장까지 답사했으니 약 8km의 거리다.

다음에는 벼룻길(3코스)예정이며, 가마소길(2코스)에서 구라이길(1코스)로 원점회기하는 코스는 제2하늘다리가 완공되는 내년에 도전할 예정이다.

 

차를 화적연 캠프장에 주차시키니 화적연이 보였다.

 

  •  

화적연(禾積淵)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연못이다. 2013년 1월 4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93호로 지정되었다.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화강암 위로 화산 활동에 의한 현무암이 뒤덮고 있는 특색있는 지형으로 이후 진행된 한탄강의 침식 작용으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화적연은 예로부터 널리 알려진 명승이었고, 기우제를 지내는 곳이었다. 전설에는 극심한 가뭄에 농부가 연못가에 앉아 탄식하자 용이 하늘로 올라가 비를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한다.조선 중기 인조, 효종 시기 문인인 이경석의 문집 《백헌선생집》에 화적연에서 기우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화적연의 풍경은 겸재 정선의 《정선 필 해악전신첩》에 수록되었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1949호인 《해악전신첩》은 정선이 72세가 되는 1747년에 그린 작품으로 금강산에 가는 여정을 담은 진경산수이다.

사암 박순, 서계 박세당, 정유 박제가, 화서 이항로 등의 많은 문인들도 이곳을 찾아 글을 남겼다.

면암 최익현은 볏가리 바위를 용에 비유하는 시를 남겼다.

神龍幻石走深淵 신룡이 돌이 되어 깊은 못에 들어가니
禾積輪囷別有天 쌓인 볏단높아 별천지를 이루었네

 

 

캠프장 끝쪽에서 트래킹 시작이다.

 

끝쪽에서 바라본 화적연

 

멍우리길 시작계단

 

계단을 오르면 아주 편한 길이 나온다.

 

봉우리를 하나 넘고....

 

한 30분을 걷게되는데 길은 아주좋은데, 조망이 없어 아쉬운길이다.

 

드디어 한탄강을 보며 걷는다.

 

길도 새로 깔리고...

 

맞은편 주상절리

 

부처바위?

 

길이 아주 편하다.

 

철원의 순담계곡과 비슷하다.

 

정글이 따로 없네.

 

안내는 확실하다.

 

데크길 시작

 

고도가 점점 높아지며 강물이 아래로 보이기 시작

 

멋진 데크길이다.

 

다시 흙길이 나오고...

 

정말 걷기 좋았다.

 

데크길과 새로 공사중인 다리

 

협곡의 위용이 보이기 시작

 

 

 

 

뒤돌아 본 모습

 

멍우리 2교

 

협곡의 웅장함이 보인다.

 

새로 건설중인 다리. 올해 완공예정이라는데 무척 기대된다.

이유는 화적연에서 비둘기낭까지 8km에 이르는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길은 증간에 징검다리밖에 없는데 여름 장마때는 유실되어 갈수없기 때문이다. 10월에도 통제중이니 일년에 갈수있는 날이 많지 않다. 건너편이 부소천교 근처다.

 

편한길이 이어진다.

 

강건너 부소천교

 

길이 점점 아래로 향한다.

 

거의 강바닥이다.

그래서 여름 장마철에는 통제 한다고한다. 벼룻교를 배경으로 인증샷.

 

동화속의 길같은 길이다.

 

멍우리 1교

 

 

 

 

다리위에서 본 한탄강

 

반대쪽은 협곡인데 숲이우거져 안보인다.

 

잣나무 숲길을 지나니 멋진 길이 나온다.

 

뒤돌아 본 지나온 길

 

길이 참 예쁜느낌

 

길이 높아진다.

 

절벽위에 간신히 버티는 나무

 

단풍이 멋질것같다.

2주후면 절정일까?

 

만추에 다시 와봐야 할것같다.

 

계단을 오르고나니 종착점 하늘다리가 보인다.

 

계단을 내려서 진행방향으로 100여m를 가면 이정표가 보인다.

 

하늘다리로...

 

사과농장을 지난다.

 

봉우리를 하나 넘어야한다.

 

잘 따라오고있는 김여사

 

하늘다리

 

다리 너머보이는 은장산

 

다리 오른쪽에는 새로생긴 Y자형 구름다리가 조금 보이고

 

왼쪽엔 멋진 협곡모습

 

버스를 타고 운천에 가려고했으나 2시 50분에 떠났단다. 우리가 도착한것이 오후 3시10분

2시간을 기다려야해서 택시를 불러 2만원주고 화적연으로 갔다. 8km 약 3시간 30분의 트래킹이었다.

떠나기전 화적연에서....

 

멋진 트래킹 길이어서 다시 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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