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쿼리움(Liquorium)은 술을 뜻하는 ‘리쿼(liquor)’와 전시장을 의미하는 접미사 ‘-rium’이 어우러진 단어로 술박물관을 뜻한다.
세계 각국의 술과 술의 역사, 술의 원료 및 제조 방법, 도구, 음주 문화 등 술과 관련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술 관련 세계 각지의 문화재를 수집·연구하며 한국의 음주 문화 개선에 기여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2005년 5월 1일 20여 년간 주류 회사에 근무하였던 박용환이 세계 각지를 돌며 술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 소장해 오다 이종기 디아지오코리아 이천공장장 겸 부사장, 전보삼 만해기념관장, 박찬수 목아박물관장 등의 도움을 받아 개관하였다. 2006년부터는 이종기가 관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와인관, 맥주관, 동양주관, 증류주관, 음주문화관 등 5개의 전시실과 세계 각지의 음주 문화와 술에 대한 정책, 술과 건강에 대한 자료들을 모은 전시관, 탄금호와 주변 경관을 바라보며 직접 칵테일을 만들거나 테이블 매너를 실습할 수 있는 문화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와인관은 레드·화이트 와인을 비롯하여 강화와인, 스파클링와인 등의 제조 방법과 와인의 기본 상식 및 역사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와인 종주국인 프랑스 보르도 지방 등 세계 유명 산지별 와인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전파 과정, 저장 용기, 포도 수확용 바구니, 착즙기 등도 볼 수 있다. 코르크스크루(corkscrew)와 와인 홀더들이 어떻게 테이블 매너와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맥주관에서는 맥주의 기원과 발전 과정에 관한 기록 및 다양한 도자기 저그(jug)와 유리잔, 서양의 선술집(pub)에서 볼 수 있는 생맥주용 핸들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마귀 태우는 모습」의 그림과 각국의 다양한 오프너도 전시하고 있다. 동양주관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술 역사 자료와 주기(酒器)를 전시하고 있다. 중국의 청동·가죽·뿔·도기·유리 등 다양한 재질과 모양의 주기와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일본의 주기를 볼 수 있다. 한국 전시실에는 충주 지역의 민속주인 중원 청명주와 충주 사과로 빚은 사과주를 비롯하여 북한 술, 각 도별 전통주 및 민속주를 전시하고 있다.
증류주관에서는 중동의 연금술사와 십자군전쟁 등의 역사적 사례, 증류주 역사 및 제조 과정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위스키·브랜디·진·럼·보드카·데킬라·리큐어 등 서양의 각종 증류주를 전시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음주문화관은 미팅, 만남의 장소, 시음 등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주류 상식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술 전시관에는 3500년 전 이집트 벽화와 2000년 전 폼페이 벽화, 지중해에서 건진 술병, 중국 한·원·주나라 때의 술 주전자와 송·명나라 때의 술항아리, 삼국지에 나오는 술잔 등 진귀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앞으로 전시물 도록과 음주 문화 서적 발간, 건전 음주 문화 보급, 전국 대학교 등과 연계하여 학생 음주 문화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 백과사전
입구가 10,000 리터짜리 스코트랜드 증류기다.
안내도부터 실망스러웠다.
조명이 골고루 비치지않아 하이라이트가 발생한다.
포도원관
맥주관
이렇게 지하전시관이었다. 1층으로 올라가면서 지하를 담아보았다.
동양이다.
1층 시음장및 판매장
밖으로 나왔다.
좋은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사설박물관의 한계가 드러난 박물관이다.
전시기법도 조명도 수준떨어지는 연출도 좋은점수를 줄수 없지만, 이것을 기본으로 리모델링하면 좋은 박물관으로 거듭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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