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생활체험박물관(타임캡슐)은 우리나라 근대의 아련한 기억들을 눈 앞에 그대로 되살려 놓는 추억의 공간입니다. 조각가 오채현관장이 30여년 동안 모아온 옛 생활용품과 자료들을 전시한 개인 박물관 입니다. 제1전시관인 근대생활관과 제2전시관인 전통생활관으로 이루어집니다.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우리가 사용했던 생활용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이 곳 타임캡슐에 전신되어있는 소장품을 보면서 부모님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아련한 향수에 젖어들고, 아이들은 지금의 생활용품들과 비교를 해 보며 부모님들이 이렇게 살았구나 하는 옛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일반적인 박물관과는 달리 사진촬영도 막지 않아서, 자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사진에 담아올 수 있는 연인들에게도 지금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낡은 나무 책상과 오래된 칠판, 풍금이 있는 교실의 풍경, 지금은 이미 중견배우가 되어버린 배우들의 젊은 시절 사진을 표지로 한 수십년 전의 잡지들, 동네 이발소의 삐걱거리는 의자와 거울, 깨끗한 것보다는 손때 묻은 직접 써서 추억이 담긴 물건들만 전시한 이곳에서는 진열된 모든 것들을 만져보고 입어보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5년 바티칸에 안치된 한복입은 성모마리아상을 조각하기도한 오채현관장의 석조각 작품들을 야외정원에도 전시하여 헤이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휴식의 공간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이들에게는 유년시절을 되살리는 시간의 역류를, 어린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또 다른 세상의 문을 열어주는 타임캡슐에서 잊고 지내던 기억의 조각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 헤이리 안내 홈페이지에서
타임캡슐 입구
이곳 인상은 고물상..딱 그것이었다.
70-80년대 온갖 잡동사니를 많이 가져다 놓았는데...아쉽게도 바로옆의 근 현대사 박물관과 거의 겹쳐서 빛을 잃었다.
매표소. 3,000원이다
1층 근대생활관이다
온갖 잡동사니는 다 갖다놓았다
김시진,최순호,박철순...참으로 오랬만이네
온갖 졸업앨범들
정무문. 매드맥스...취권..그거 같이보던놈들 지금다 뭐하나?
그렇다 비디오와 워크맨..빼놓을수 없는 추억이지.
이발소. 그때는 퇴페하지 않았다.
국민학교 교실
지금의 장난감과 비교하면 조악했지만, 여기엔 꿈이 있었다. 상상이 있었고...
지금의 장난감은 너무도 훌륭하지만, 과연 꿈이있을까? 저때만큼 애지중지 할까?
호빵처음나왔을때 기억이 생생하다
교복과 교련복...그립고도 징그러 ㅎㅎ
도민증이라...난 주민등록증 생각밖에 안난다
2층 전통생활관
여기는 시골과 농기구가 많은데, 나도 솔직히 모른다
다시1층이다.
당시엔 이런게 있었지...
입구로 향한다
밖으로나오니 야외전시장이다
이곳 주인장 오체현씨의 조각이있다
타임켑슐 답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