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은행나무숲

 

25년간에 굳게 잠겨있던 홍천 은행나무 숲의 문이 열렸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에 위치한 은행나무 숲이 공개됐다. 4만 2000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와 빽빽이 선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는 황금 대지를 연상시킨다.

샛노란 색으로 물든 은행나무 숲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함과 동시에 신비한 자연의 풍경을 선사한다. 하늘위로 높게 뻗은 가지를 덮고 있는 노란 은행잎도 장관이지만 발걸음마다 소복하게 쌓인 은행잎 길을 밟는 것도 운치 있다. 융단을 깔아놓은 듯 푹신한 감촉이 방문의 즐거움을 더한다.

홍천 은행나무 숲은 개인 사유지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비밀의 장소. 은행나무 숲의 주인 유기천 씨로 만성소화불량 치료를 위해 삼봉약수터를 즐겨 찾다가 이곳 절경에 반해 땅을 구입한 뒤 은행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홍천군청측 관계자는 27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 통화에서 “25년 만에 공개되다 보니 아직까지 지역 주민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의 숲’이라 할 수 있다”며 “벌써부터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신문기사

 

10시부터 개장인데, 도착하니 9시

다행이 위탁받은 오대산 내고향집 주인이 일찍 문을 열어주었다 

 

사방이 노랗게물든 은행나무다

 

 

사방을 둘러봐도 똑같은 장면. 사람이 있어야 연출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