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꽃

북악산 남측탐방로

오솔 길 2025. 5. 16. 11:11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6일 완전 개방됐다. 기자가 카메라를 메고 걸어봤다. 삼청동에서 삼청터널 방향의 왼편에 삼청 안내소가 새로 생겼다.  산책로 곳곳에는 연분홍색의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안내소에서 300m정도 올라가니 과거 수도방위사령부 30경비단 장병들의 휴양시설인 수영장의 흔적이 보였다. 청운대 전망대와 쉼터로 향하는 길은 법흥사터와 만세동방 두 갈래 길로 갈라진다. 법흥사터길은 완만해 걷기가 수월하다. 내려올 때는 만세동방 약수터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내려오면서 중간에 보이는 부아암 바위는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겸재 정선의 ‘독락정’ 풍경이다. 그리고 나무 사이로 경복궁과 광화문네거리 도심도 한 눈에 들어온다. 숨을 고르다 보면 어느새 청운대전망대에 다다르는데 이곳에서는 종묘와 동대문, 날이 맑으면 롯데월드타워가 선명하게 보일 것도 같다.

전망대에서 청운대 쉼터 가는 길은 좀 가파르다. 15분여 정도 데크로 만들어진 계단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한양도성과 만나는데 이곳이 바로 청운대 쉼터이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곳까지는 평균 왕복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곳 계단 끝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말바위로 향하게 되고 왼쪽으로 한양도성을 따라 걸으면 전망이 좋은 청운대를 지나 부암동 창의문으로 연결된다. 더 욕심을 내고 싶으면 인왕산으로 향하는 둘레길를 따라 가다보면 도심을 발 아래로 두고 걷는 최고의 탐방길이 아닐까 싶다. - 동아일보

 

1968년 김신조일당의 청와대 습격사건이후 통제되었다가 일부구간 개방되었지만, 2022년 전부개방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나의 시작점은 창의문이다.

 

굴을 지나간다.

 

1900년대에 찍은 창의문 모습

 

 

길을따라 잠시 걸어야했다.

 

입구

 

완쪽길로...

 

산책하기 좋은길인데, 아마 청와대 경비군이 순찰다니던길을 산책로로 바꾸지 않았나 생각된다.

 

북악산과 한양성곽

 

당시의 경비초소를 남겨두었다.

 

주차장인데 평일임에도 만차였다.

 

과거 군견훈련소자리

 

드디어 성곽. 창의문에서 30분거리다.

 

정상방향

 

암문으로...

 

정상방향

유일하게 성곽 안쪽과 바깥쪽을 다 다닐수 있는 구간이다.

 

여기로 내려선다.

 

숙정문에서 이어지는 성곽인데 나무에가려 안 보인다.

 

날이흐려 아쉽다.

 

급경사가 이어진다.

 

길안내는 잘 마련되어 있었다.

 

만세동방

 

급 내리막 너덜길

 

좌측은 삼청동. 직진하여 청와대로...

 

삼청동방향 계단

 

화요일은 입장불가다.

 

청와대 전망대쪽으로...

 

날이 좋았으면 좋으련만.

 

광화문일대의 멋진 모습이다.

 

백악정

 

청와대 담장

 

칠궁쪽길은 공사로인해 통제중이다.

 

춘추관길로 내려선다.

 

북악산

 

약 2시간 15분의 짧은 길이지만 멋진 광화문일대의 조망은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