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북한산 족-향-비-승-문

오솔 길 2025. 5. 6. 11:59

2025년 5월 2일

북한산에서 경치좋은 능선을 뽑으라면 단연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을 고를수 있다.

다른 능선도 물론 좋지만, 저 두 능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조망을 제공한다.

단지 무척 가파른구간이 많고 거리가 길어서 체력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있기에 도전이 힘들다.

 

의상능선은 몇번 다녀온적이 있는데, 비봉능선은 중간중간만 다녔을뿐 전체 다 다녀온적이 없다.

이번에 불광동 대호아파트에서 족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문수봉을 지나 대남문까지 한번에 가보기로 하였다.

 

불광역에서 대호아파트 골목길로 올라서면 바로 등산로다. 10시 45분

 

오른쪽 계단은 북한산 둘레길 8코스다. 왼쪽입구로 들어가야한다.

 

안내도를 보면 대남문까지 5,5km 약 4시간 20분으로 나와있다.

 

바로 바위길이다.

 

묘(妙)하게 생긴 바위네.

 

4족보행길. 아주 가파르다.

 

탁 트인 조망

 

고도가 높아지면 조망이 더 넓어진다.

 

맨 위에 안보이는곳에 족두리봉.

 

어질어질할 정도로 가파른 암릉을 오른다.

 

방금전 바라보았던 장소. 조망 끝내준다.

 

 

족두리봉은 우회했다.

 

아슬아슬한 우회길

 

저 계단이있는 능선을 향해 오른다. 뒤에보이는 향로봉과 옆에 두꺼비처럼 보이는 비봉

 

능선에 닿았다.

 

편한 능선길

 

뒤돌아보니 족두리봉 이름이 이해됐다.

 

족두리봉과 우회길

 

편한길이 나오니 반갑네.

 

향로봉

 

향로봉 오르는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인다.

 

향로봉 오름이다.

 

아주 가파른 암릉을 올라야했다.

 

향로봉

 

쇠난간 길

 

족두리봉

 

여기부터 비지정길이다. 한마디로 출입통제다.

 

우회로는 너덜길이다.

 

아주멋진 조망터다. 소나무쉼터

가운데 남산을 좌우로 북악산과 인왕산이다.

 

인증 샷

 

암벽길을 지나간다.

 

비봉

 

왼편에 향로봉이다.

 

향로봉

 

아까 비지정 탐방로로 오르면 이곳으로 오게된다.

 

멋진 비지정 능선길이다

.

향로봉에서 보이는 백운대와 의상능선

 

왼쪽에 문수봉과 가운데 보현봉, 오른쪽에 비봉

 

기자능선 대머리봉

 

비봉으로...

 

편한 능선길

 

비봉과 보현봉

비봉도 우회했다.

 

반가운 길이 나온다.

이북오도청에서 오르는 길이다. 내가 가장 많이이용하는 등산길이기도 하다.

 

여기부터 길이 좋다.

 

사모바위

 

나월봉, 나한봉, 문수붕

 

비봉능선에서 가장 편한길

 

인왕산과 안산

 

승가봉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승가봉

 

급경사

 

내려온 길

 

석문

 

올때마다 후달리는 내리막

 

나월봉, 나한봉, 문수봉, 연화봉

 

다시 오른다.

 

지나온 석문과 암릉길

 

너덜길이라 속도가 안난다.

 

문수붕 가는길

어려운길과 쉬운길인데, 어려운길은 수직암릉길을 쇠난간 잡고 오르는대신 멋진 조망이 터주고, 쉬운길은 조망 전혀없는 너덜길을 마냥마냥 청수동암문까지 올라야한다.

쉬운길로...

 

나한봉

 

두눈 꼭감고 오른다.

 

청수동암문

 

문수봉으로...

 

문수봉

 

연화봉

 

문수봉

저봉은 오를수 없어 지금 이곳이 문수봉을 대신한다.

 

삼각산

 

보현봉

 

대남문으로...

 

대남문도착. 오후 3시

 

편하게 내려가려면 산성탐방지원터길인데 5.2km. 구기분소는 2.5km

구기분소로 내려간다.

 

연화봉

 

한참을 내려오니 물소리와함께 다리가 나온다.

 

구기아가라 폭포

 

구기분소에 도착하니 4시 20분

 

대호아파트에서 대남문을거쳐 구기분소까지는 산행만 약 8km. 5시간 반의 긴 코스다.

하지만 멋진 조망과 봉우리의 경치로 충분히 보상해 주는 비봉능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