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추억거리 여행

부천아트벙커 B39

오솔 길 2025. 5. 2. 07:55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5년간 가동된 부천 쓰레기 소각장은 다이옥신 파동과 환경운동으로 폐쇄되었다. 이곳을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 ‘부천아트벙커 B39’ 로 재보수한 뒤 2018년 다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거대한 재벙커도 볼 수 있으며, 1층 카페와 야외 공원도 있어 가족과 연인이 즐기기 좋다.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전시와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구 시설을 보존하고 있는 3~5층도 미리 신청하면 가이드 투어를 할 수 있다.
부천아트벙커 B39의 시작은 1992년 중동 신도시 건설과 동시에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쓰레기 소각장을 오정구 삼정동에 설치하기로 확정하면서 부터다. 
1995년 5월 가동을 시작하여 하루 200t의 쓰레기를 처리하던 부천 쓰레기 소각장은 다이옥신 파동과 환경운동으로 15년간의 가동을 멈추고 2010년 폐쇄되었다. 

이후 부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곳을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개보수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 4년간의 민관협력 재생프로세스를 통해 2018년 6월 복합문화공간 ‘부천아트벙커 B39’로 다시 문을 열었다. 
부천아트벙커 B39는 문화공간에 맞게 개보수를 하여 쾌적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일부 장소들은 원래 모습 그대로 보존하여 전시하고 있어 소각장의 거대한 모습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연소된 쓰레기들의 재가 모이던 재벙커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유리 너머로 전시된 벙커공간은 평소에 좀처럼 접하기 힘든 거대한 공간이다. 그 공간과 설비를 보고 있으면 묘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부천아트벙커 B39(비삼구)는 발음처럼 삶에 지친 주민들에게 문화적인 ‘비상구’ 역할을 할 것 같다.

‘B39’는 발음이 비상구와 비슷해 재미있지만, 그 때문에 B39라고 이름 붙여진 것은 아니다. B39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소각장의 벙커 높이가 39m이기도 하고, 소각장 앞을 지나는 도로가 39번 국도이기도 해서다. 39앞에 붙은 B는 부천과 벙커의 'B'를 뜻하기도 하고 '경계없음(borderless)'의 ‘B'를 뜻하기도 한다. - 인터넷

 

https://artbunkerb39.org/ko/main/main.html

 

아트벙커 전경 - 인터넷사진

 

입구

 

구 건물 기둥과 새건물이 묘한 대비다.

왼쪽 유리건물 안으로 들어가 본다.

 

사무실같기도 하고, 방문객 휴게실같기도하고...

 

유리를 통한 조망은 모던하고 시원했다.

 

아트벙커 소개영상

 

안으로 들어간다.

 

카페

 

밖은 구건물이다.

 

2층으로...

 

이 스튜디오는 입장허락이 필요하다.

 

옛 소각용 장비들

 

종합제어실

 

3층으로...

 

펌프실

 

아래로...

 

카페로 내려온다.

 

입구로...

 

뒤쪽

 

문화재생공간의 예시를 보여준 부천아트벙커 B39 였다.